티유미디어, 유료 가입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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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유미디어가 유료 휴대 이동방송 사업자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100만명 가입자 고지를 돌파했다. 티유미디어는 2007년 200만명 이상 가입자 확보, 2008년 흑자로 전환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진다는 새 비전도 마련했다.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 http://www.tu4u.com)는 지난 24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100만번째 고객에게 평생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서비스 개시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올초 4∼5만명 수준이던 월 순증 가입자는 지난 10월 8만명, 11월에는 사상 최대치인 10만명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올 한해만 약 70만에 가까운 순증을 기록하며 위성DMB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규모 선투자를 통한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고객의 요구에 맞춘 채널 확대 및 콘텐츠 보강 ▲단말기 라인업 강화 ▲요금인하를 통한 고객부담 경감 등을 100만 가입자 달성의 배경으로 꼽았다.

티유미디어는 가입자 100만 돌파를 계기로 2007년 200만명 이상 가입자 확보, 2008년 흑자 전환, 2010년까지 650만 가입자를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진다는 ‘비전 2010’ 계획도 내놓았다. 새해부터는 프리미엄 유료채널 도입해 데이터 방송, T-커머스 등의 수익 모델을 다양화 해 나갈 계획이다. 실시간 교통 및 여행정보 데이터방송 서비스가 가능한 차량용 단말기를 지상파와 위성DMB가 가능한 통합 단말기로 출시해 전체 차량용 가입자 비중을 1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서영길 사장은 “신규 사업모델 개발, 연구개발(R&D) 강화, 경영 인프라 혁신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 컬쳐 크리에이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조기에 200만 가입자를 달성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