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고선명(HD)·로봇’ 신기술이 새해를 달군다.
새해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07’에는 ‘무선(와이어리스)’ 관련 제품과 기술이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PC월드가 전했다.
먼저 올해 무선 표준으로 떠오른 ‘802.11n’을 지원하는 제품이 대거 쏟아진다. PC와 디지털카메라·캠코더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끼리 보다 손쉽게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무선 인터페이스(USB) 신제품’이 전시장을 달굴 것으로 내다봤다.
HD급 화질을 보장하는 ‘HDMI’도 이번 CE쇼의 기대주 가운데 하나. 1080p HD 화질을 보장해 주는 시스템, HDMI에서 ‘DVI+오디오’ 혹은 ‘컴포넌트+오디오’에서 HDMI를 연결해 주는 상용 제품도 수면 위로 떠오른다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크기가 큰 HD 디스플레이가 출품될 것으로 낙관했다.
로봇 기술도 이번 전시회서 놓치면 아쉬운 분야. 올 홀리데이 시즌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엘모’를 이을 차세대 로봇이 나오며 메타포·로보티스·니코·RTO·유진 등 다양한 로봇 업체가 CES 전시회 준비에 분주하다고 PC월드가 보도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사진설명=새해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07’에는 차세대 로봇 등 첨단 기술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은 작년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