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210층짜리 초대형 건물을 포함한 세계 최대규모의 중소기업 국제비지니스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기업중앙회는 28일 대·중소기업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철도공사가 매각하기로 한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자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날 ‘중소기업월드센터 개발계획(가칭)’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연면적 75만5000평 규모의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를 ‘중소기업 경제특구’로 만들어 첨단 정보·기술·문화가 접목된 국제비즈니스타운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시설로는 210층의 국제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세계 최대규모의 중소기업견본시장,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중소기업협동화지원센터, 첨단물류 및 유통시스템, 문화·엔터테인트먼트 콤플렉스 등이다. 기업중앙회는 이 프로젝트에 소요될 10조5000억원의 예산을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기업중앙회는 이 사업을 위해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내년 3월께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월드센터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3년 하반기께 완공한다는 목표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