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케이블TV디지털영상공모전’의 대상인 방송위원장상을 이미향씨 등 3명이 공동 수상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오지철)는 지난주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열어 △고인돌을 역사적으로 조명한 ‘3천년을 깨우는 영일만 고인돌’(전문가부문) △대구지하철 참사를 다룬 ‘슬픈노래’(개인부문) △클레이애니메이션 작품인 ‘아버지와 딸’(학생부문)에 시상했다. 이 외 보도·지역방송·다큐멘터리·교양·애니메이션·오락·음악 등에서도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방송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엔 총 119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3편 등 총 34편에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앞으로 케이블TV 유선방송사업자(SO)와 프로그램공급사(PP)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박원세 협회 부회장은 “(케이블TV를) 방통융합시대의 경쟁에만 매몰되지 않고 시청자 참여를 통해 소통하는 매체로 만드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