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홍전기, 60억위안 들여 PDP 공장 추진

 중국 4대 TV 제조업체인 창훙전기그룹이 60억위안(약 7100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PDP 라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최근 대만 디지타임즈가 중국 퍼스트파이낸셜데일리의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장은 창훙전기그룹의 첫 번째 PDP 생산 공장으로 2008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연간 PDP 200만장이며 매출 계획은 80억위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국내 ‘PDP TV’ 원조 업체인 오리온PDP를 9990만달러에 인수키로 한 창훙이 중국 내 PDP 라인을 만드는 것은 패널부터 세트까지 일괄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창훙그룹은 중국 가전 업계에서도 LCD보다 PDP TV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퍼스트파이낸셜데일리는 창훙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 새로운 공장에선 50인치 이상의 PDP가 생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