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디어산업의 키워드로 ‘통신·방송 융합’이 꼽혔다.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와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는 CJ그룹이 영향력 있는 미디어 기업으로 떠올랐다.
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가 최근 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7년 미디어 산업 키워드로 ‘통신·방송 융합’을 꼽은 응답자가 21.7%로 1위를 차지했다. 대통령선거(12%)와 사용자제작콘텐츠(UCC, 8.8%), IPTV(6.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영향력 있는 국내 미디어 기업은 KBS(28.5%)와 조선일보(16.7%), MBC(8.7%) 순이었으며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는 CJ그룹이 각각 6%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핵심 키워드 중 3위를 차지한 IPTV와 8위를 차지한 통방융합기구, 11위의 DMB 등을 통방 융합의 영역으로 본다면 올해도 역시 통방융합은 미디어업계의 가장 주목받는 사안으로 꼽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