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가정의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전문업체 유비티즌(대표 한동철)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가정의 TV프로그램을 그대로 시청할 수 있는 ‘유팸TV’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본지 2006년 12월 18일 7면 참조>
유팸TV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TV를 볼 수 있는 신개념 TV 서비스로 가정내 PC에 장착한 TV 수신카드를 이용해 집 밖에서도 가정의 TV 프로그램 전 채널을 원격 조정하며 시청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유비티즌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만가구를 대상으로 유팸TV 시범적으로 서비스 해 왔으며 최근에는 PC 없이도 볼 수 있게 해주는 셋톱박스 개발을 마쳤다.
정식서비스와 함께 내놓은 유팸TV 2.0 버전은 버퍼링 기능을 강화해 실제 TV를 보듯 고해상도의 끊김없고 자연스런 영상을 구현했다. TV 설치 과정도 단순화해 대부분 설정 작업이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한동철 사장은 “유팸TV는 DMB나 인터넷 TV의 지역과 채널의 한계점을 극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내 TV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이며 이미 해외 동포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유비쿼터스 TV의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티즌은 유팸TV 정식 버전 오픈을 기점으로 PC에서 구현되는 ‘유팸TV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한편 PC가 필요 없는 일체형 단말기 셋톱박스와 유패밀리 사이트에 홈 서버를 구축해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홈플랫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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