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네티즌 2명 중 1명이 마이스페이스·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2∼17세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미국 퓨인터넷아메리칸라이프의 연구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고 10대들이 인터넷 쇼핑몰이나 채팅 사이트보다 더 많이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SNS를 이용 중인 네티즌은 55%에 달했지만 온라인 쇼핑과 채팅 사이트는 각각 38%, 18%에 불과했다.
SNS는 남성보다 여성이, 특히 15∼17세 사이 여성 네티즌이 가장 많이 이용 중인데, 조사 대상 중 48%가 매일 SNS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10대 네티즌들이 SNS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처럼 SNS서비스가 10대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자 기업들이 SNS를 광고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