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프로그램에 감염돼 다른 사람에 의해 원격 조종되는 ‘좀비PC’를 조종하는 사람은 동부 유럽 컴퓨터 코드 라이터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7일 해킹 등 컴퓨터 범죄의 배후에는 동부 유럽 등지의 컴퓨터 전문가가 도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범죄자는 다른 컴퓨터에 작은 프로그램을 심어 놓고 여러 대의 컴퓨터가 힘을 합쳐 한층 정교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일부 좀비PC 범죄는 리눅스와 매킨토시의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움직이는 컴퓨터와 연관이 있었으나 이제는 윈도 시스템이 가장 취약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보안 전문가는 이제까지 이 같은 범죄에 속수무책이었으나 이런 와중에서도 그나마 일부 제품과 서비스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