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파란(www.paran.com)을 운영하는 KTH(대표 송영한)는 웹2.0 기반으로 지도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KTH는 기존 HTML문서만으로 제공하기 힘든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웹표준을 준수하는 웹2.0 기본기술인 ‘에이잭스(AJAX)’를 도입했다. ‘액티브X’ 등 비표준 설피 프로그램이 필요 없으며 지역 검색 및 빠른 길 찾기 등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건물·교차로·관광지 등 주요 관심 명칭을 10만여개의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 지도 검색과 연계한 명칭 검색을 제공한다. 부동산·학원 등 주요 업체 정보와 쿠폰매거진 코코펀과의 제휴를 통해 쿠폰정보까지 지도 위에서 마우스 이동만으로 바로 공간 검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시즌별, 주제별 지역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테마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겨울 스키시즌에 맞춰 전국 각지의 스키장 및 온천 위치와 현장의 실시간 동영상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심철민 파란서비스본부장은 “블로그 서비스 등과 연계한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기반의 트래블로그(Travel-log) 서비스 제공과 IP 및 전화번호까지 연계된 통합 지역정보 서비스로 기존 지도 검색서비스와 차별화를 기할 계획”이라며 “올해 내 파란지도 API 공개를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정보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혼합 서비스(Mash-up Service)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