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기업들 신규 서비스 쏟아낸다

 인터넷 업계의 화두인 웹2.0을 표방하고 나선 중견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의 구분없이 회원들끼리 온갖 물품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웹2.0 기반 열린벼룩시장 오픈베이(대표 최병민 www.openbay.co.kr)는 ‘블로그 리뷰탐방’ 서비스를 선보였다.

블로그 리뷰탐방은 국내 포털의 블로그에 담긴 리뷰를 사용자 추천으로 등록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누구나 손쉽게 리뷰를 담고 있는 블로그 주소와 태그만 입력하면 컴퓨터/노트북, 디지털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서적 등 카테고리 별로 리뷰를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오픈베이에 등록되는 거래물품의 태그들과 연동돼 물품 거래 시에도 블로그 리뷰가 제공되므로 개인간의 거래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최병민 대표는 “블로그의 개방정책, 사용자의 참여, 정보의 공유라는 웹2.0 개념을 접목시킨 점이 무엇보다 강점”이라며 “고객과 고객이 직접 만나는 ‘C2C(Customer to Customer)’ 방식의 온라인 시장에서도 웹2.0 시대를 맞아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웹2.0 개념에 충실한 서비스를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2.0 기반 블로그 통계 서비스 ‘피드웨이브(www.feedwave.com)’를 운영하는 엠퓨처(대표 신선교 www.mfuture.co.kr)는 블로그 광고 서비스 ‘애드플러스(AS+)’를 오픈했다. 특별한 설정 없이도 블로그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자신의 블로그 주제 및 키워드에 맞는 광고를 자동으로 노출해 준다.

애드플러스는 실제 물품을 구매했을 때 블로그 사용자에게 광고비를 지급하는 CPS(Cost Per Sell) 방식을 지원한다. 구매당 지급하는 비용이 키워드 검색광고에 비해 큰 게 특징이다. 신선교 대표는 “웹2.0에 입각한 다양한 광고형태를 지원하고 이를 사용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