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유일 휴대폰 공장 역사 속으로

 아프리카에 하나뿐인 휴대폰 제조 공장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IDG뉴스서비스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통신업체인 ZTE가 지난 2005년 나이지리아 아부자 지역에 세웠던 휴대폰 제조 공장을 폐쇄했다. ZTE는 이 곳에서 2종류의 플립폰을 생산, 나이지리아에 판매해왔지만 수익성이 떨어져 결국 문을 닫았다.

 IDG뉴스는 ZTE 휴대폰 중에서도 가장 싼 제품이 40달러 안팎인 노키아·모토로라보다 60달러 정도 비싸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았었다고 전했다. 뉴스는 그러나 ZTE가 남아프리카 잠비아에 새로운 휴대폰 공장을 지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