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카드업계가 인터넷 통신판매 사업 강화를 위해 포털 사이트들과 잇따라 제휴하고 있다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크레디세존·미쓰이쓰미토모카드 등은 아마존재팬·야후 등과 제휴해 자사 홈페이지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포인트를 우대해주는 판매 방식을 들고 나왔다.
출점업체로부터 매출에 따라 수수료를 징수하는 카드업계로서는 구매자가 증가할 경우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존은 자사 홈페이지에 약 100개의 가상 점포를 입점시키고 구매시 포인트를 기존의 2∼19배 이상 높게 부여하고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아마존도 이 사이트에 출점할 예정이다.
미쓰이쓰미토모의 홈페이지에는 라쿠텐시장·유니크로 등 약 120개 점포가 입점한 상태며 이달 말부터는 야후쇼핑도 가입한다. 이 회사도 이용 포인트를 기존의 2∼5배 이상 우대해 3년 후 매출 5000억엔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