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미디어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20대 초반 여성이 자원봉사와 후원, 서명운동 등 공익적 사회참여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5월에 선보인 싸이월드의 온라인 사회참여공간이 ‘사이좋은세상(cytogether.cyworld.com)’이 지난해 회원들을 분석한 결과 20대 여성의 참여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심 있는 단체를 연결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일촌봉사’의 경우 총 5만1137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가운데 20대 초반 여성의 참여 비율이 무려 40.4%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20대 후반 여성(11.9%)과 20대 초반 남성(9.6%) 역시 높은 참여 비율을 나타냈다.
인터넷상에서 큰 경제적 부담없이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후원이 가능하도록 하며 젊은 네티즌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도토리후원’ 역시 20대 초반 여성이 20.2%의 비율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인터넷을 통한 소액기부나 참여봉사활동 증가 등 사회전반의 긍정적 변화를 20대가 주도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이좋은세상은 향후 인터넷을 통한 자발적이고 따뜻한 사회참여문화가 더욱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