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아이팟과 매킨토시컴퓨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10억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1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1분기(2006년 10∼12월) 10억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가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가 증가한 7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동안 애플은 연말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MP3플레이어 아이팟은 작년 동기보다 50%가 증가한 2100만대가, 매킨토시컴퓨터는 28%가 증가한 160만대가 판매됐다. 애플의 효자 상품인 아이팟은 매출 34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매출액 중 약 4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노트북PC가 14억달러를, 데스크톱PC는 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