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고교생 10여 명이 ’주니어 노벨상’이라 불리는 인텔과학 경시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인텔이 발표한 준결승 진출자 명단에 따르면 전체 300명 중에 한인 고교생은 13명이라고 현지 주요 언론이 전했다. 준결승 진출 학생은 뉴욕 제리코고교 곽보라(미국명 에스더) 양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서윤주(미국명 캐롤) 양, 뉴햄프셔 이공명 군, 노스캐롤라이나 과학·수학 고교 그레이스 김, 정해리, 고석문 군 등이다.
2007년 인텔과학경시대회에는 총 1705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으며 이 중 300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진출자에게는 1인당 장학금 1000달러가 수여되며 학교에도 1000달러씩 전달된다. 오는 31일 결승 진출자 40명이 발표되며 이들은 오는 3월8일 워싱턴DC에 모여 50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놓고 1주일 동안 마지막 경합을 벌인다.
1등에는 10만달러 장학금이 주어지며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 노트북PC가 지급될 예정이다. 우승자는 3월15일에 발표한다.
<명승욱 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