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개봉작]

 개봉작-황후화

중국 당나라 말기. 중양절 축제를 하루 앞둔 황궁은 황금 빛의 국화들로 가득 채워진다.

황제(주윤발)는 갑자기 북쪽 국경을 수비하기 위해 떠났던 둘째 아들 원걸 왕자(주걸륜)를 데리고 돌아온다. 황제와 황후(공리), 세 명의 왕자까지 온 가족이 함께 중양절을 보내기 위해서지만 그들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돈다.

한편 점점 깊어만 가는 자신의 병색에 황제가 연관되어 있음을 감지한 황후는 원걸 왕자와 중양절의 거대한 반란을 계획한다.

개봉작-미스 포터

19세기 영국, 어린 시절부터 풍부한 상상력으로 동물들과 친구가 된 베아트릭스 포터(르네 젤위거)는 동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책을 출판하려 하지만 세상 누구도 그녀의 재능을 알아주지 않는다.

어느날, 우연히 출판사에서 그녀의 그림을 본 편집자 노만 워른(이완 맥그리거)은 그녀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차리고 출판을 위해 그녀를 찾아간다.

베아트릭스를 만난 순간 노만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반하고, 베아트릭스 또한 노만의 자상함과 친절함에 반해 그에게 빠져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