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서비스업계가 소비자 반응을 품질 개선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다음달 11일까지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의 품질 향상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500명 규모의 ‘품질평가단을 새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이 직접 인터넷 품질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찾기 위한 것. 이 회사는 2001년부터 품질평가단 제도를 운영해왔다.
평가단은 인터넷 상·하향 속도를 테스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6월까지 5개월 동안 주기적으로 하나포스의 품질상태를 감시하고 서비스 개선사항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한다. 그 대가로 5개월 간 매월 초고속인터넷 기본요금 50%를 감면해주고 우수 활동자에겐 경품도 지급한다.
참여하려면 2월11일까지 하나로텔레콤 속도측정 사이트(myspeed.hanaro.com)에 신청하면 된다.
다채널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서동구 www.skylife.co.kr)는 오는 31일까지 개인영상저장(PVR) 서비스 ‘스카이PVR’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
선착순으로 모집되는 500명의 체험단에 5만6700원의 스카이PVR플래티넘 패키지를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는 비디오 82개 채널, 오디오 40개 채널, 프리미엄 채널 캐치온, 캐치온플러스, 스파이스TV, 미드나잇채널 등이 포함된다. 안테나와 셋톱박스는 물론이고 설치비 철거비도 없다.
스카이라이프 고객센터(1588-3002)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개월 체험 후 가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유희락 영업본부장은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이용하게 하는 것이 상품 유용성과 편리함을 전달하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판단, 체험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시연회 등 체험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