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되는 과학방송 우선협상대상자로 YTN이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과학방송 채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참여한 YTN, 대한전선 컨소시엄, 사이언스TV 등 3개 사업후보자 가운데 종합평점을 가장 높게 받은 YTN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부는 3월까지 YTN과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사업협약서를 체결한 뒤, 6월까지 방송준비 작업을 마치고 7월부터 시범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YTN은 대학교수·변호사·회계사 등 전문가 10명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에서 종합평점 911.94점을 받아 대한전선 컨소시엄(884.74)을 앞섰다. 김학수 심사위원장(서강대 교수)는 “과학방송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복수종합유선방송(MSO)와의 연계여부에 많은 비중을 뒀고 여기서 YTN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과학방송은 과기부로부터 앞으로 3년간 매년 40억원 내외의 지원을 받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