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택시에서도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서울개인택시사업조합(이사장 차순선)과 인터넷 업체 온네트(대표 홍성주) 뉴미디어사업부가 올해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택시전문방송인 ‘카프레임’은 판도라TV, 노컷뉴스, 생활건강TV와 제휴를 통해 새 전문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프레임은 전문방송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카프레임은 현재 서울 시내에서 택시 기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에 PDP TV를 설치하고 택시기사를 위한 콘텐츠 중심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주로 건강, 교통정보, 조합소식, 날씨 관련 콘텐츠다.
미디어영상 전문업체인 채널TX(www.taxitv.co.kr)는 앞좌석 뒷부분에 부착한 LCD 모니터를 통해 인기 절정의 UCC 등을 승객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최근 500여대에 이르는 법인 택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채널TX는 향후 2만여 법인 택시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널TX는 판도라TV, 인티그램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저작권을 해결한 UCC를 택시TV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세계적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www.ngckorea.com)의 영상을 상영해 택시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택시TV는 7인치 모니터에 듀얼스피커를 내장했다. 특히 인체 인식 센서를 장착해 승객이 탑승시 자동으로 켜지며 하차시 자동으로 꺼진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