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원장 김선배)이 31일 서울 내수동 본원에서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국내 IT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진흥원은 이날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IT 협력강화’와 ‘IT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국제협력지원 △해외진출지원 △정책 및 제도조사 △해외홍보지원 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선배 초대원장은 “IT분야 최고 국제협력 전문기관으로서 정부간 IT협력강화와 우리 IT기업의 수출지원 및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정보통신 1등 국가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준형 정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IT분야 국제협력 전문 지원기관이 설립된 만큼 정통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해외시장 동향과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함은 물론, 해외 기관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IICA는 지난달 5일 시행된 정보화촉진기본법 개정안에 근거해 기존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해외IT지원센터 아이파크(iPARK)가 통합돼 설립됐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