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정부가 추진중인 6개 로봇거점센터 간 가교역할을 할 ‘로봇산업인프라협의회’가 2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협의회는 산자부 로봇관련 연구장비구축, 인력양성, 표준화 등 인프라조성사업을 수행중인 6개 로봇거점센터가 참여해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장비공동 활용방안 및 수익모델 개발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6개 로봇거점센터는 △안산(로봇종합지원기능) △대전(교육등 공공서비스용로봇) △포항(해양·바이오등 전문서비스용로봇) △창원(조선등 제조업용로봇) △서울산업대(인력양성) △경희대(표준화)등이다.
산자부 심학봉 로봇산업팀장은 “지금까지 기존 로봇거점센터별 독자적인 업무추진으로 각 사업들이 지역별로 중복투자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로봇산업인프라협의회를 통해 지역별·산업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 및 특성화를 유도·조정하고, 각종 로봇경진대회를 통폐합 또는 일원화 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