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영국 웨일즈 렉섬 공장의 태양전지 모듈 생산량을 두 배 늘린다.
IDG뉴스서비스에 따르면 샤프는 독일·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프랑스에서 증가하고 있는 태양전지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1820만달러를 웨일스 북부 렉섬 공장에 투자, 연간 생산량을 배증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가 이뤄지면 렉섬 공장에서 연간 생산되는 모듈로 총 220메가와트(㎿)의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
샤프는 “태양전지로 얻은 잉여 전기를 전력 회사에 다시 팔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유럽에서 확산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샤프는 현재 일본과 미국·영국에 태양전지 모듈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태양전지 업체다. 일본 공장 규모는 총 600메가와트급이며 지난해 35억엔이 대규모로 투자되기도 했다.
한편 샤프의 제품은 지난해 구글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공급되기도 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