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공동대표 이재웅·석종훈 www.daum.net)이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사용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보상프로그램을 시작하고 ‘UCC 1위 전략’에 발동을 걸었다.
다음은 자사의 동영상 전문 섹션 ‘tv팟’에 양질의 동영상 UCC를 게재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매일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완소동(완전 소중 동영상) 어워드’ 캠페인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기간에 네티즌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UCC를 대상으로 조회수, 댓글, 추천수 등 네티즌 호응도를 고려해 매일 5개의 동영상을 선정한 뒤 선정작에 현금 10만원씩, 총 10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tv팟’ 내 별도의 ‘완소동 어워드’ 공간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동영상 UCC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랭킹 시스템도 적용했다.
다음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수익 배분 프로그램을 사전에 점검할 방침이다. 국내 주요 포털 중에 첫 시도라 주목된다.
다음은 양질의 UCC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저작권에 위배되는 동영상, 유해정보 등은 당첨에서 철저히 제외시킨다. 동일한 사용자가 특정 동영상을 중복 조회하는 등 부정클릭으로 조회수를 높일 경우도 수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진영승 동영상서비스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순수 창작 UCC에 대한 네티즌 참여의 폭을 확대함과 동시에 저작권 및 부정클릭 등 그 동안 동영상 UCC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