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LG필립스LCD의 LCD 패널을 장착한 50인치대 대형 LCD TV를 연내 출시한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TV 사업 조기 흑자화의 일환으로 올해 안에 52인치 초대형 LC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되는 제품은 자사 LCD TV 모델인 ‘레그자’ 시리즈로 풀HD를 지원하며 LG필립스LCD의 패널이 장착된다.
레그자 시리즈는 현재 23∼47인치가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 최소형인 20인치 신제품이 출시된 바 있다. 도시바 측은 50인치대 모델이 출시되면 10%대에 그치고 있는 점유율이 15%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바는 반도체뿐 아니라 원자력발전 등 사회 인프라 사업과 더불어 디지털 가전 사업에도 올 한해 역점을 둬 주력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