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주엔 기업의 IT자원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다수 출품됐다.
대표적인 시스템이 바로 제이컴정보(대표 문재웅 www.jcsi.co.kr)가 내놓은 ‘e펜타곤 ESM 4.0’이다. 이 제품은 서로 다른 서버나 보안장비를 통합관리해주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때 서로 다른 장비를 분석해 원인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대응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결점을 보완해준다.
STN기술(대표 윤재영 www.stntech.co.kr)의 네트워크 통합보안 솔루션 ‘STN-UTM’도 각 분야의 네트워크 관리기능을 강화시키는 통합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엔진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흐름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으며 웹 방화벽, 안티바이러스시스템, 유해사이트 차단, 메트로 스위치 및 라우팅 시스템, VPN, QoS 등 각종 회사내부 네트워크와 사용자 통합보안 관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너버스(대표 이을석 www.logcenter.net)의 ‘로그퀘스트VF’도 로그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수집된 로그를 원격에서 쉽고 신속하게 감사·분석·리포팅해주기 때문에 기업의 전산운용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해준다. 원본 로그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전문적으로 이에만 집중한 제품을 통해 전산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디자인메이드(대표 성낙철 www.designmade.com)의 ‘프린트메이드’는 실생활에 필요했던 부분을 콕 찝어 개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대부분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웹 기반으로 구축돼 있지만 원하는 부분만 출력할 수 없었다. 프린트메이드는 웹페이지 화면에서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인쇄할 수 있도록 개발한 편리한 솔루션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제품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제품명 개발사 운용체계 주요특징 문의처
e펜타곤 ESM 4.0 제이컴정보 자바 운용 플랫폼 금융·통신·일반 기업의 네트워크·서버·보안장비를 통합관리하는 프로그램 (02)6675-7770
STN-UTM STN 기술 리눅스 자체 알고리듬을 탑재한 통합 보안 솔루션 (02)412-7191
로그퀘스트VF 이너버스 윈도XP·리눅스 레드햇 4 로그를 신속하게 감사·분석·리포팅하는 시스템 (02)521-9016
프린트메이드 디자인메이드 윈도 98 이상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웹페이지를 손쉽게 출력 (02)3472-1515
◆디자인메이드 - 프린트메이드
디자인메이드(대표 성낙철 www.designmade.com)는 웹페이지 출력 솔루션인 ‘프린트메이드’를 선보였다. 오늘날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가 웹 기반으로 구축돼 있지만 그동안 사용자가 원하는 부문만 웹 페이지를 출력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 인쇄한 후 필요한 부분만을 절단하여 보관하거나 별도의 캡처 도구를 사용해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는 경우도 많았다.
프린트메인드는 웹페이지를 화면이 보이는대로 동일하게 인쇄하거나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인쇄할 수 있도록 개발한 솔루션이다. 현재 익스플로러의 경우 수동으로 여백을 조정해야 하는 데 프린터메이드는 웹 페이지 최적화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여백 조정 △인쇄 매수, 출력 형태, 품질 등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한다. 디자인메이드 측은 이 솔루션으로 서비스 공급자가 사용자에게 공통된 양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이고 사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자인메이드는 개인이 인터넷 웹페이지의 일부를 저장하여 관리할 수 있는 ‘프린트메이드 개인용 버전’. 인쇄물 상하단 여백공간을 이용해 광고가 인쇄되는 ‘광고버전’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 프린트메이드는 웹을 사용하는 사람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GS인증도 획득했다.
◇인터뷰 - 성낙철 사장
“웹은 누구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낙철 디자인메이드 사장은 남녀노소 손쉽게 정보를 획득하려면 웹페이지 인쇄시 내용이 짤려나가는 불편함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프린트메이드의 개발배경을 밝혔다.
“웹페이지의 출력이 불편한 것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의 골칫거리입니다. 일본 솔루링크 저팬사가 프린트메이드를 도입해 영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지요.”
성 사장은 이미 일본 터치스톤캐피탈증권, 퍼시픽렌트 2개 사이트가 프린트메이드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GS인증 획득 이후 공공 영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연내 프린트메이드의 ‘개인버전’과 ‘광고버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2D 바코드 지원으로 은행의 거래내역 및 이체 내역을 처리하는 ‘DRM 버전’도 기획 중에 있습니다.”
◆STN기술-STN-UTM
STN기술(대표 윤재영 www.stntech.co.kr)은 자체 개발한 엔진을 바탕으로 데이터 흐름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 ‘STN-UTM’을 출품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QTM&I(Quality of service Traffic Management & Interception) 엔진 알고리듬은 DB가 저장돼 있는 패턴 및 목록을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검색 및 탐지해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킷을 식별, 분별하도록 함으로써 IP나 포트(Port) 번호에 상관없이 패킷의 세션을 추적하고 이에 대한 대역폭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QTM&I 엔진은 L3/L4/L7 레이어 필터링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각 분야의 네트워크 보안 관리 기능을 강화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STN-UTM’이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의 QoS 시스템 △웹 방화벽 및 안티 바이러스 시스템 △유해 사이트 및 URL 차단 △침입 탐지 시스템 △메트로 스위치(Metro Switch) 및 라우팅 시스템 △ 내부네트워크 및 사용자 통합보안 관리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STN기술 윤재영 사장
“STN 기술은 UTM 시장 초기부터 애플리케이션 계층에 기반한 고성능 시스템을 출시해왔기 때문에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UTM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윤재영 STN 기술 사장은 “시장 전문조사기관인 IDC에 의하면 네트워크 보안에서 UTM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6년 기점으로 점점 높아져 2008년에는 42%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시장 확대를 위해 최근 5년 동안 공공 및 교육망의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 납품 실적이 있는 업체 2∼3개를 총판으로 선정하고 각 시도별 1∼2개, 총 10개의 대리점망도 구축했다.
“중국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170만달러를 비롯해 총 46억원의 매출을 STN-UTM에서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너버스
이너버스(대표 이을석 www.logcenter.net)의 ‘로그퀘스트VF’는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상의 IT자원으로부터 다양한 형식으로 생성되는 로그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수집된 로그를 대상에 관계없이 원격에서 쉽고 신속하게 감사·분석·리포팅하는 시스템이다. △이기종 장비 로그의 통합수집 △원격에서 손쉽게 로그열람 분석 리포팅을 구현 △수 기가바이트 이상 대용량 원시로그 클라이언트 PC열람 △템플릿 없이 무한대의 보고서 생성 및 데이터 검증 △어떠한 로그·서치·필터링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그퀘스트는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인데 ‘and’‘or’ 검색 및 정규식 필터링, 패턴 재사용 및 필터파일 변환 등 강력한 필터링과 네트워크, 보안장비,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로그를 수집하고 시스로그·FTP·LEA·SNMP 등 다양한 수집 프로토콜 등 실시간 로그수집 기능이 편리하게 구성됐다.
또한 수기가 바이트 이상 대용량 로그를 열람할 수 있다는 점과 압축, 정형/비정형 포맷 지원 등 편리한 로그관리 기능이 눈길을 끈다. 무한대의 TOP2000리포팅 기능의 보고서 생성과 실시간 IP 추적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이 강점이다. 회사 측은 기업규모가 커질 수록 관리 전산장비의 갯수도 많아지는 만큼 로그파일의 용량이 커지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통해 이기종의 원시로그 파일 검증 및 분석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이을석 사장
“미국, 한국에서 일부 기능을 가진 제품이 있지만 전문적으로 원본 로그관리를 하는 제품은 아직 미진한 실정입니다. 다중화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독창적 국산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이을석 사장은 로그퀘스트가 세계 시장을 개척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했다. 로그퀘스트를 통해 인터넷 기업환경에서 해킹이나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고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관리, 시스템 문제 등에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수출을 위해 2005년 인도에 R&D센터 겸 연락사무소를 설립하고 지난 해 일본 진출을 했으며, 내년 싱가포르 진출을 준비중입니다.”
이 사장은 “전산환경에서의 정보화 역기능이 늘어나고 정통부의 로그관리 지침이 확대되는 등 로그관리 시스템의 사업 환경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30억원에 이어 내년 차기 버전을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제이컴 정보
제이컴정보(대표 문재웅 www.jcsi.co.kr)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인 ‘e펜타곤 ESM 4.0’을 출품했다.
e펜타곤은 국가 중요기관 및 금융, 통신, 일반기업의 네트워크·서버·보안장비를 통합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기종 서버, 보안장비를 통합관리하고 통합 전산을 관제하는 기능을 한다. 회사 측은 금융, 군, 공공기관 전산실과 기업 통합전산 운영센터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침입차단 시스템, 침입 탐지시스템, 취약점분석 시스템 등 개별적인 보안장비들과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장비의 모니터링을 위해 드는 자원 및 인력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에서 통합해 보안현황을 모니터링, 집중화된 보안관리를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전산환경이 구축된 모든 공공·금융·국방·사기업 등에서 운용할 수 있다.
4티어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최다 연동성을 확보하고 대량의 이벤트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 위험관리 및 능동대응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확장된 에이전트 기능을 가진 점이 강점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으로 최소의 관제 관리요원에 의해 별도의 기술습득 없이 관리 관제가 가능하고 보안의 집중화, 중앙통제화, 자동화 구현으로 전사적 정책기반 보안운영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산자원에 대한 실시간 파악 등 통합적, 효율적 운용체계 구축으로 전산업무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인터뷰-문재웅 사장
“전사적 보안정책을 수립, 특화할 수 있는 이기종 보안장비의 효과적인 연동대책이 없는 현실입니다. 이 경우 다양한 보안 제품운용을 위한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보안 이벤트간 연관성 분석을 위해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침해사고 발생시 실시간 대응이 어려워지죠.”
문재웅 사장은 ‘e펜타곤’의 강점으로 침해사고 실시간 대응을 꼽았다. 그만큼 개별적인 보안대책만으로는 효과적인 보안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것. “이 같은 문제로 이기종 보안솔루션의 관리를 위한 단일화된 인터페이스가 필요해졌죠. 이기종 플랫폼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설치 운용의 어려움을 줄이고자 자바 플랫폼으로 개발했습니다.”
문 사장은 이 제품으로 올해 국방, 공공, 금융 등의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중대형 SI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