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모바일 서비스 업체가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튠스에 맞설 새로운 음악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AP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옴니폰은 휴대폰에서 음악을 다운로드 받는 모바일 서비스인 ‘뮤직 스테이션’을 올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옴니폰 측은 “애플의 아이폰과 달리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요금은 영국의 경우 한 주에 1.99파운드”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이번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가 처음은 아니지만 세계 다수의 이동통신 업체와 제휴한 것이 차별화돼 보인다. 옴니텔 측은 “세계 40개국에 6억90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23개 이동통신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셜 뮤직그룹을 포함, 다수의 음반사들이 이번 서비스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