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풍이 불었던 ‘된장녀의 하루(핫코드 **852#23+NATE)’를 소재로 한 뮤직 비디오가 한 주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남자친구가 힘들게 일해 받은 아르바이트비를 하루 만에 애인인 ‘된장녀’가 탕진해버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된장녀는 남자친구를 길거리에서 2시간 이상 기다리게 해놓고 정작 와서는 고급 커피전문점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얼짱 각도와 다양한 포즈로 남자친구에게 사진을 찍게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두 손 가득 쇼핑을 하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친구들을 불러 비싼 음식들을 마구 먹어치운다. 물론 계산은 남자친구의 몫이다. 결국 마지막에 된장녀는 편하게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남자친구는 차비 한푼 없어 걸어서 집에 도착해 코피를 쏟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이를 본 많은 시청자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과 이 세상의 된장녀들이 하루빨리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을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