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의료 및 간호 효율화를 위해 IT를 적극 활용한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오는 2008년부터 진료 내용과 의료비를 기입한 진료보수 명세서와 건강진단 결과 정보를 전자 데이터로 관리해 환자나 의료기관 등이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후생성 측은 “환자나 병원이 입수하는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해 같은 검사를 몇 번 받아야 하는 수고를 덜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생성은 이를 위해 의료비 등을 효율화한 종합계획 원안을 마련해 오는 2010년까지의 중기 계획으로 추진한다. 또 국민의 건강 관리 향상을 위한 검진정보의 전자화는 2008년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의료보험 운영자가 진료보수 명세서 전자정보를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적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2011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의료비 동향을 분석, 공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