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풀브라우징 시대 활짝

  KTF(대표 조영주)는 휴대폰에서 유선 인터넷 검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모바일웹서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도 이날부터 오픈웹 서비스를 시작했다. 휴대폰에도 네이트, 매직엔 등 무선인터넷 사이트가 아닌 유선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풀브라우징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모바일웹서핑’은 컴퓨터와 동일한 화면구성과 빠른 속도, 그리고 마우스 기능 등으로 휴대폰을 작은 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만 보기, 텍스트만 보기, 확대·축소하기 등의 부가기능도 갖췄다.

이 서비스는 HSDPA 휴대폰 등 특정 단말기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위피(WIPI) 2.1버전 기반의 단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정액제와 월정액제로 나뉘는데 500원 일정액 또는 5000원 월정액 요금상품에 가입하면 정보이용료는 물론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휴대폰에서 9595+ⓝ(매직엔) 버튼을 누르거나, 멀티팩 메뉴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센터->Hot&New->새로나온 서비스에서 ‘모바일웹서핑’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정보이용료 없이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3월말까지 ‘모바일웹서핑’ 정액제 요금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가입일로부터 한 달간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