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모바일 운용체계(OS) 윈도모바일6.0를 탑재한 일부 휴대폰에 자체 웹 브라우저 외에 오페라 웹 브라우저가 내장된다고 IDG뉴스가 보도했다.
모토로라와 도시바 등 휴대폰 업체들은 자사 휴대폰에 MS 윈도모바일6.0과 오페라를 함께 설치하기로 했다. 경쟁업체의 제품이 나란히 탑재되는 까닭은 윈도모바일6.0을 채택한 최신 단말기들이 화면이 커지고 가격이 비싸지면서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최적화시킬 웹브라우저로 오페라가 적합하다는 소비자의 요구가 커졌기 때문.
폰 테츠너 오페라 공동창업자는 “오페라는 휴대폰 단말기 스크린에 맞게 웹사이트 화면 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창이 열리는 속도도 경쟁제품에 비해 훨씬 빠르다”고 강조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