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A주 투자가 가능한 적격 외국기관(QFII)의 투자한도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증권감독위의 한 관계자는 ’QFII 관리방법’을 개선해 향후 8∼10년내 외국기관의 투자한도를 A주 시가총액의 5∼1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A주 시가총액 10조위안을 기준으로 보면 추가로 들어올 외국인 A주 투자자금은 550억∼12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개선안이 국가외환관리국와 인민은행의 승인을 얻은 뒤 국무원에 상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구체적인 투자한도는 국무원 승인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의 자금줄 중 하나인 QFII의 현재 투자한도는 100억달러이며 실제 승인을 얻은 투자금액은 99억4500만달러로 한도가 거의 차있는 상태다. 외국기관들은 현재 투자한도가 부족하다며 한도확대를 거듭 요청해놓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