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수신기 보유비율 1년 새 3배 이상 증가

위성이나 지상파를 통해 DMB 방송을 볼 수 있는 DMB 수신기의 보급 비율이 1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광고 미디어렙사 나스미디어가 네티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NPR(Netizen Profile Research) 디지털 기기 보유율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2.6%가 DMB 수신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5%의 네티즌만이 DMB 수신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던 지난해 조사 결과에서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보유 비율은 남성이 14.8%로 10.2% 가량인 여성보다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30, 40대의 DMB 수신기 보유 비율이 높은 편이며 특히 35∼39세의 보유 비율이 16.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대상 항목인 휴대폰, MP3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HD TV, 디지털 캠코더, PMP, DMB 수신기, PDA 중 PDA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 대비 보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PDA의 보유 비율은 2005년 9.1%에서 8.3%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