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지상파 디지털 방송으로 전면 이행되는 일본에서 최대 약 2600만대의 브라운관(CRT) TV가 폐기될 것이라고 7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CRT TV는 약 8580만대이며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2011년 시점에는 3543만대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중 1428만대는 지상파 디지털TV 수요에 따라 폐기되며 여기에 통상적인 교체 수요를 더하면 총 폐기되는 CRT TV 대수가 최대 2567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측된다.
JEITA 측은 또 2011년 이후에도 CRT TV를 지상파 디지털 튜너에 연결해 시청하는 가정이 500만호에 가까울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