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가운데 8명은 포털 사이트의 지식검색 창에서 질문이나 답변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www.embrain.com)이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지식검색’ 관련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8%가 포털 사이트의 지식검색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각각의 검색에 따른 이용 정도를 보면 ‘검색과 질문만 한다’는 응답자가 48.1%로 가장 많았으며, ‘검색과 질문·답변을 다 한다’는 응답자가 45.2%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은 10대와 20대에서 ‘검색과 질문·답변 등을 다한다’는 적극적인 이용자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높았다.
지식검색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지식검색 이용자의 65.5%가 ‘신뢰하는 편’이라고 대답했고, 5.4%가 ‘매우 신뢰한다’고 밝혀 지식검색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에서 지식검색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식검색이 생활에 ‘매우 도움이 됐다(29.1%)’거나 ‘도움이 됐다(55.2%)’는 응답자가 84.3%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자에 비해 월등이 많았다.
지식검색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는 대다수의 응답자인 89.9%가 ‘네이버’라고 밝혔으며, 특히 학생층의 경우 96.8%가 ‘네이버’를 사용한다고 답해 지식검색에서 네이버를 활용하는 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지식검색이 보안해야 할 내용으로는 반수 이상인 56.9%가 ‘정보의 정확성’이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상업적 내용 배제’(24.6%), ‘신속한 답변’(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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