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중인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KT 메가패스TV를 통해 볼 수 있다.
KT(대표 남중수)는 한국내 MLB 서비스 공급사인 미디어코프와 스포츠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고 2007 메이저리그 경기를 메가패스TV를 통해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TV기반 주문형비디오(VoD) 분야에서는 KT가 독점 사용권을 갖는 것으로 최근 MBC 드라마 ‘히트’ 독점 계약에 이은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한 시즌에 2500여 경기가 열리며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추신수 등 코리안리거들의 인지도가 높아 최고 인기 콘텐츠로 꼽힌다.
메가패스TV는 이달 말부터 지난해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내달 1일부터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에 맞추어 본격적인 2007년 시즌 경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형태는 경기를 다시 시청할 수 있는 VoD 서비스 뿐만 아니라 코리안리거 스페셜 영상, 선수 기록 조회 등 다양하다. TV 이외에 PC대상 서비스인 메가패스TV 클릭을 통해서도 주요 경기가 라이브로 생중계된다. 무선 서비스인 KT 와이브로, KT 네스팟에서의 서비스 권리도 확보돼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