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기획단이 출범했다.
특허청은 22일 한국발명진흥회 국제회의실에서 각계 19명으로 구성된 ‘지식재산 전문인력 육성 추진 기획단’발족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한 기획단은 앞으로 지식재산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와 지식재산 분야 융복합 현상에 적극 대응하는 일을 맡는다. 초대 단장에는 손욱 삼성인력개발원장<사진>이 위촉됐고 위원에는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 부사장, 최재익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등 산업계 8명과 KAIST의 조영호·윤선희 교수 등 학계 4명을 비롯 과기부·교육부·산자부·기획예산처 등 7개 부처·청의 해당 본부장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앞으로 △지식재산 전문 인력에 대한 직무 분석 및 수요조사 △국내외 대학의 지식재산교육현황 △지식재산 전문 인력 관련 법제도 등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지식재산 전문인력 수급계획을 마련해 오는 12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전상우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전문 인력의 가장 큰 수요처는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전문 인력 육성은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공계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