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온라인 상품 판매 규모가 올해 510억위안(약 6조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화통신은 인터넷 조사 업체인 아이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고 올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63%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 업체 수도 지난해 4300만개에서 올해 550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상거래는 소비자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C2C’ 거래가 230억위안으로, 기업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또 C2C는 전년 대비 85%가 늘어났으며 B2C는 60%가 증가했다.
아이리서치 측은 전자 결제 시스템 등의 보강으로 온라인 상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에 따르면 1억23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 중 약 26%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