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8일 한국유통물류진흥원과 함께 전자태그(RFID) 시스템의 도입 비용에 대한 효과를 사전에 비교해 볼 수 있는 투자대비수익률(ROI) 분석도구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자부 김성칠 유통물류팀장은 “RFID가 차세대 자동인식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비용에 비해 어느 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없어 기업들이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분석도구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투자비용과 효과에 대해 사전 분석을 제공하면서 RFID 확산과 물류 선진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분석도구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ROI 분석도구는 업종선택, 적용대상(매장이나 물류센터), 적용수준(단품, 박스, 파렛트), 적용 점포수, 비용 회수기간 등을 손쉽게 사용자 목적에 따라 선택, 입력할 수 있다. 또 각 비용항목별로 세부 설명을 달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입력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ROI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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