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전 세계 50여개의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사이트를 연결해 간단한 키워드 검색으로 전 세계 300만개 이상의 동영상을 한꺼번에 검색하는 서비스인 ‘브이서치(V-Search) 2.0’을 28일 선보였다. 이에 따라 판도라TV는 국내 동영상 검색 분야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으며, 글로벌화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브이서치 2.0’을 이용하면 판도라TV에서 엠엔캐스트, 다음TV팟 등 20여개의 국내 UCC 사이트뿐만 아니라 구글·유튜브닷컴·지피 비디오·AOL·데일리모션 등 30여개의 해외 UCC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까지 포함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다.
판도라TV의 검색창에서 찾고 싶은 동영상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주요 키워드의 유의어 검색을 통해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관련 동영상까지 찾아준다. 이를 위해 판도라TV 측은 매일 주요 키워드가 발생할 때마다 유의어사전 관리자가 해당 키워드를 영문·일문으로 번역해 입력하는 작업을 추가적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판도라TV는 브이서치2.0을 통해 UCC 전문 사이트로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판도라TV의 콘텐츠보다 제휴사의 콘텐츠를 우선 배치, 형평성을 유지하며 검색어 자동번역, 사용자에 의한 검색어 및 검색사이트 추가 요청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김경익 사장은 “국내 동영상 사이트뿐 아니라 유튜브 닷컴과 같은 해외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해 UCC를 올리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브이서치 2.0을 통해 전 세계 동영상을 검색하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브이서치2.0으로 판도라TV가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를 위해 판도라TV는 코리아와이즈넛의 콘텐츠 수집기술,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엔진을 활용했으며 검색을 허용하는 콘텐츠에 대해서만 검색하는 ‘봇서비스’규약에 입각해 서비스를 진행해 불거질 수 있는 저작권 문제를 봉쇄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