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가 휴대폰 생산과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에 40억위안(약 4840억원)을 투자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1단계로 20억위안을 들여 올 연말까지 광둥성 하이테크단지 내 휴대폰 생산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2단계 투자까지 마무리되면 화웨이는 이 지역에서 연간 최대 70억위안의 생산가치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보다폰과 3세대(G)폰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는 화웨이는 해외 시장과 동시에 내년 3G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인 자국 시장도 겨냥해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는 지난해 휴대폰 2700만대를 판매했으며 휴대폰 관련 사업으로 총 14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