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권역별 지상파 DMB 본방송 시기
지상파DMB가 5월부터는 KBS, 8월부터는 지역MBC 6개사를 통해 각각 전국 본방송 시대로 접어든다. 지역 민방 6개사도 이달 말 허가서를 받아 9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KBS 및 KBS의 11개 중계소(부산·울산·창원·광주·대구·전주·청주·춘천·강릉·서귀포·제주), 지역MBC 6개사(춘천·대전·광주·안동·부산·제주)에 지상파 DMB 사업허가증을 교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이달 말 지역 민방 6개사(대전방송·광주방송·KNN·대구방송·강원방송·제주방송)에 대한 허가가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과 전국 24개 지역에 지상파 DMB 방송망이 구축돼 가시청권이 전국 면적대비 75%로 올라설 전망이다.
정통부는 이날 ‘지상파 DMB 활성화 지원정책’도 내놨다. 구체적으로 9월부터 지하철·터널 등에 설치한 DMB 중계기 안테나·케이블 교체에 따른 무선국 변경검사를 면제해줘 관련 수수료 20억원을 줄일 수 있게 배려했다.
상반기 중에는 남산·관악산 송신기 출력을 2㎾에서 4㎾로 올려 서울·수도권 지역 DMB 네트워크 추가 구축비용을 줄이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다. 또 △지상파 DMB 중간광고 연내 도입(방송위원회 협의사항) △정통부 금융분야 광고료 지원 △33종이던 단말기를 40종으로 확대 보급 △채널용량을 2배로 늘리는 압축기술(계층변조) 조기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주 정통부 전파방송기획단장은 “무료방송을 제공하는 지상파 DMB 사업자들의 경영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활성화 지원정책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