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계절이 왔다.
최근 개막한 국내 프로야구에서 초반 순위 다툼이 치열하고 일본에선 연일 이승엽 선수와 이병규 선수의 안타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잇달아 야구 게임을 선보이며 엄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화창한 봄날 지하철로 출근하는 당신, 휴대폰 속 야구 게임을 통해 녹색 다이아몬드를 달려보자.
엔타즈(대표 김현수)는 ‘3D야구 2007’을 KTF를 통해 서비스한다. 원버튼 조작으로 타자의 타격만 진행하고 나머지 조작들은 자동으로 처리, 유저들이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카메라 시점을 통해 기존의 야구 게임이 유저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역동적인 화면으로 야구의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게임 결과에 따라 캐릭터가 자동으로 육성되며 구단 순위 및 캐릭터의 시즌 타율·홈런·타점 등의 다양한 경기 기록을 제공한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LG트윈스와 협력, 올 시즌 동안 제휴 마케팅을 실시한다. 잠실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한 ‘거침없이 SMS 이벤트’를 통해 문자를 전송한 관중들에게 치킨과 음료수, ‘2007프로야구’ 모바일게임을 제공한다. ‘2007프로야구’의 마투수인 백작D와 캡틴잭의 대형 인형을 제작해 응원단과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게임빌은 올 시즌 LG트윈스 홈경기가 있는 토요일 전 경기에 공동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펼칠 예정이며 현재 모집 중인 ‘2007프로야구’ 홍보 모델’도 5월 중 잠실 야구장에서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