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체결로 우리나라의 대미 주요 수출품목인 컬러TV·냉장고·에어컨 등의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
산업자원부는 19일 경북 구미 경북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한·미 FTA 협상결과와 우리 업계의 대응방안’ 토론회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에 대해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품목으로는 생활가전 외에 캠코더·소형가전 등이다. 이와함께 △대형TV와 TV부품·튜너 등은 3년내 △복합확성기·평판모니터부품 등은 5년내 △세탁기(완전자동)·전자레인지·접시세척기 등은 10년내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수입관세에 대해서는 컬러TV·비디오카세트리코더(VCR)·음향기기·소형가전 등은 즉시 철폐하고 컴퓨터단층촬영기·고주파증폭기·초음파진단기 등은 3∼10년내 철폐키로 했다.
산자부 김성진 디지털융합산업팀장은 “이번 관세철폐로 중국·일본 제품들과 3∼7%대 마진의 경쟁제품의 경우 단기적으로 5%, 중장기적으로 13%대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가전제품 관세철폐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