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주관하는 회의석상에서 간부 몇 명이 사장의 질문에 그럴듯하게 설명을 하고 있었다. 간부들의 설명을 끝까지 들은 사장이 말했다. “내가 사장에 올라오기까지 수많은 일을 겪었어요. 나는 여러분이 설명하는 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척 보면 알 수 있어요.”
할머니가 버스를 탔다. 마침 할머니가 서 있는 앞자리에 학생이 앉아 있었다. 그 학생은 자는 척하다가 내려야 할 곳을 그만 지나치게 되었다. 황급히 잠에서 깬 척하고 일어나는 학생에게 할머니가 말했다. “학생! 왜, 조금 더 있다가 깨지 그랬어?”
거짓 언행은 앞뒤가 맞지 않거나 부자연스럽다. 그래서 금방 들통이 난다. 직장인의 최고 경지에 오른 CEO,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 스스로도 그런 경험이 있기에 눈감아 주는 것이다.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은 서로의 진실한 마음을 주고받을 때 이루어진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