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미 메이저영화사인 ‘소니픽처스’의 계열사인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인터내셔널(SPTI)’과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제공에 관해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은 소니가 보유한 영화 콘텐츠를 다음 서비스 안에서 무료로 서비스 하며 광고기반의 새로운 동영상 수익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의 계열사와 직접 계약을 통해 영화 VOD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며 다음달 선보이는 다음 ‘비디오팟’을 통해 서비스된다.
다음은 ‘비디오 팟’을 통해 SPTI의 콘텐츠 외에도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전문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르면 5월 중 서비스될 예정인 ‘비디오팟’은 누구나 쉽게, 언제든지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두 회사는 앞으로 정액제 방식 및 디지털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 제공과 수익성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최소영 다음 동영상서비스 총괄본부장은 “세계적인 메이저 스튜디오인 소니의 VOD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 제고 및 수익 모델 창출에 한 발 앞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며 “국내 동영상 시장이 태동기인만큼 다양한 전략적 시도들을 통해 국내 동영상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점할 것” 이라고 말했다.
SPTI는 미국 외 지역으로 TV 비즈니스를 책임지는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다.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와 MGM의 특정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TV, 휴대폰, 인터넷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유통 업무를 담당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