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심이라는 재미교포가 자신의 가족에게 남긴 동영상이 전 미국을 울리고, 한국의 네티즌도 울리고 있다. 이 영상(**852#24+NATE)은 9.11 테러가 발생한 후 해외활동이 잦은 본인도 어떤 변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부인과 아들, 뱃속에 있던 딸에게 보낸 것. 이 동영상이 특히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기독교 빈민 아동 구호기구에서 활동하다가 33세의 젊은 나이에 뇌졸중으로 숨지기 전에 제작됐기 때문이다. 주인공 조너선 심은 “삶이란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너무너무 사랑한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감이라도 한 듯이 촬영 중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있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너무 감동적이에요” “분명히 좋은 곳에 가셨을 겁니다” “가족분들 행복하세요” 등의 글을 남기며 애도의 물결을 이어갔다.
<판도라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