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가 무선 인터넷 도시로 거듭난다.
26일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시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상하이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40억위안(약 4800억원)을 들여 현재의 유선 초고속 인터넷망을 개선하고 무선 인터넷망도 신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웨이화 상하이텔레콤 회장은 “공공지역에 무선 액세스 포인트 2000개를 설치해 100여 개의 사무실과 호텔 등에서 와이파이(무선랜)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며 쉬후이·가정구, 푸동을 중심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가정구에서 무선 인터넷을 시험해 온 상하이텔레콤은 2010년 월드엑스포를 대비해 투자를 단행했다.
한편 상하이텔레콤은 유선 인터넷망도 업그레이드해 IPTV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