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 전화사업자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 인터내셔널은 1분기 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7배 증가한 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1% 가까이 감소한 34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퀘스트의 1분기 순익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운영비 절감과 가정용 전화선 설비 감소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퀘스트는 새로운 인터넷 접속 방식을 표준화한 결과 서비스 운영비가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퀘스트의 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는 230만명이며 전화선 공급 수는 720만회선에 이른다.
퀘스트는 케이블TV 사업자인 컴캐스트 등과 비슷한 서비스를 갖추기 위해 위성TV 사업자인 디렉TV의 위성TV·고속인터넷·전화 서비스를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