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한의녕)의 BI는 정확한 최신 분석 정보를 토대로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사항을 비즈니스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SAP BI는 단순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 아니라 의사결정과 실행, 모니터링, 지속 개선 등에 이르는 의사결정 수명주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개념이다.
SAP코리아는 2006년 이후 BI 시장에 있어 기업의 IT 부분이 안고 있는 전체적인 과제들에 대해 전체를 일관된 방향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 이를 위해 SAP의 넷위버를 통해 기업의 IT 프렉티스와 시나리오 영역별로 어떤 컴포넌트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BI 영역과 관련이 있는 △전사 데이터 웨어하우징 △분석을 통한 인텔리전스의 확보 △다양한 사용자층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의 전달 및 활용환경 구축이라는 세 영역에 맞게 BI 솔루션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한다는 전략이다.
전사 데이터 웨어하우징 영역의 경우는 테라급 이상의 전사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구축, 다양한 환경에서의 데이터 추출, 변환, 적재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 환경에서 종전보다 수십 배에서 많게는 수백 배에 이르는 빠른 결과를 가져다주는 BI 엑셀레이터라는 기술을 제공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분석 결과를 웹상의 리포팅 환경 혹은 기업이 요구하는 다양한 양식의 리포트 양식으로 구성해 활용 및 출력 배포할 수 있도록 웹 기반 리포팅 및 UI 구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SAP는 또 BI의 영역을 업무프로세스와 접목해 이를 사용자 환경으로 구현하기 위한 모델링툴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BI를 엔터프라이즈 SOA의 두뇌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포지셔닝해 기업들이 SAP넷위버를 통해 실현하게 되는 SOA 환경에서 BPM, RTE 등 새로운 혁신을 시도할 때 BI가 함께 녹아 들어가 두뇌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터뷰-한의녕 사장
“SAP BI는 단순한 분석 및 의사결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결정 내용을 바로 전사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각 프로세스 단계별 진행 현황을 모니터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한의녕 SAP코리아 사장은 SAP BI는 전사적성과관리(CPM)와 전략적기업경영(SEM) 등과 통합돼 다양한 비즈니스 콘텐츠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사적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하는 데 있어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의사결정에서 실행, 성과관리에 이르는 전 분야를 종합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 데이터는 사용자에게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데이터 간의 관계를 부여해 사용자가 의미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개념이 정보입니다.”
그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해야 하며, 이것이 구체적인 업무 프로세스의 실행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전사적인 사업 성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며 “SAP BI는 이처럼 데이터에서 정보, 의사결정, 실행, 성과 관리 등 전 범위에 걸친 지원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